연기하고 싶은 마음 커...차기작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빨리 복귀할 것

▲ 김수현이 1일 만기전역했다.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국내외의 많은 사랑을 받은 한류스타 김수현이 군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1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했던 김수현은 1일 전역식을 마친 뒤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종에서 팬들의 환호속에서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른 아침부터 국내는 물론 케나다, 일본, 중국등 세계 각국에서 온 300여명의 팬들은 김수현이 등장하자 크게 환호했다.

김수현은 입대 할 당시를 회상하며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갈때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 막막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보니 1사단 수색대대에 오길 잘한거 같다. 보람찬 군 생활을 한 것 같다”며 “전역식을 준비할 때부터 실감이 잘 안났는데 이렇게 전역하고 나니 후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군 생활을 묻는 질문에는 “군에 있는 동안 다른 병사들과 마찬가지로 훈련을 열심히 했다. 열심히 해서 ‘특급전사’ 타이틀을 딸 수 있어 기뻤다”며 “차기작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연기를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팬들에게 약속했다.

김수현은 군 생활의 활력소가 뭐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군인 이다보니 중대, 소대원들과 같이 걸 그룹들의 뮤직비디오를 많이 봤다”며 “병사들이 매일 신곡업데이트를 빠짐없이 했다. 아침 마다 새로나온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며 즐거운 군 생활을 보냈다”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지난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한 김수현은 ‘자이언트’, ‘드림하이’등의 작품에서 열연하며 이름을 알리다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등이 히트하며 한류스타로 발돋움 했다.

김수현은 어린시절 심장질환을 앓아 온 터라 첫 신검을 받을 당시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꾸준한 운동과 치료를 병행하며 재검을 받아 1급 판정을 받고 현역으로 입대해 많은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훈련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수현은 1사단 수색대대에 지원해 ‘특급전사’에 선정되는 등 군 생활을 모범적으로 해온 것으로 알려져 남성팬들에게도 칭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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