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쌍방 합의 후 고소취하하기로 결정

▲ 신화의 이민우가 경찰에 입건됐다.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아이돌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술자리에서 여성들에게 강제 성추행을 한 혐의로 3일 경찰에 입건됐지만 이후 당사자들과 오해를 풀고 신고를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경찰은 쌍방 합의를 했어도 수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이민우의 소속사는 입건 소식이 전해지자 입장문을 통해 쌍방합의하고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민우와 관련한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정확한 진위파악을 위해 이민우에게 확인해본 결과 술자리에서 작은 오해로 인한 해프닝이었으며 현재는 서로 오해를 풀고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민우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일이 발생한 그 자체를 부끄럽게 생각하며 팬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반성중이다. 당사자간의 오해가 풀린 상황이기 때문에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쌍방이 합의했어도 수사는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민우가 지난 29일 서울 강남의 한 실내 포장마차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 되었다고 전했다.
당시 술자리를 마치고 나온 여성중 한명이 바로 인근 지구대로 가서 이민우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이민우가 볼을 잡고 강제로 입을 맞췄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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