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입사 지원시 가점 혜택 부여

▲ 효성이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효성 제공)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 효성이 주최한 ‘2019 효성이 그린(GREEN) 지구’ 공모전에서 경북대 대학생들로 꾸려진 ‘심태박’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3일 효성 마포본사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효성은 대상 수상자로 경북대 섬유시스템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심태박’팀(심영진, 김태훈, 박민호)을 선정했다.

이들은 ‘화학적 정화가 가능한 보급형 마스크’ 아이디어를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태박’팀이 발표한 친환경 마스크 아이디어는 기존의 미세먼지 필터가 지니고 있던 작은 입자의 미세먼지를 걸러내지 못하는 한계를 창의적으로 개선한 점이 돋보였다.

이들은 미세먼지 필터에 여러 화학 용액이 혼합된 용액을 코팅하여 효율성을 높였고, 이를 위해 에어컨을 비롯한 다른 필터에도 실험을 실시해 다양한 곳에서 적용이 가능함을 알려 사업성을 자체적으로 검증했다.

이와 아울러 효성은 올해 처음 실시된 영상 부문 공모전에서 경기대의 ‘최이윤지선횬’팀(경기대 최윤선, 고려대 이지현)이 만든 ‘우리의 일상 속 효성’ 작품을 영상부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작품은 말 그대로 우리의 일상에서 효성이 만든 제품들이 어떻게 쓰여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지 기발한 아이디어와 연출로 꾸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효성은 대상 이외에도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각각 아이디어 부문 4팀, 영상부문 3팀을 선정했다.

효성은 이번 대상 수상자들에게 500만원의 상금과 효성그룹 입사 지원 시 가점 혜택을 부여한다. 또한 이번 공모전 관련 내용은 효성 블로그, 효성 유튜브 채널(효성TV, 횻횻TV)을 통해 소개해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은 조현준 효성 회장의 친환경 경영에 대한 신념과 그린경영 방침에 따라 시작됐다.

효성 관계자는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대학(원)생의 관심을 높이고, 젊은 인재들과의 소통을 늘려 왔다”며 “친환경 경영 실현을 위해 ‘그린경영 Vision 2020’을 수립하여 실천하는 한편,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와 친환경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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