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싱글 발표 하루만에 일본 전역에서 46만 7천장 팔려...식지 않는 인기 증명

▲ 방탄소년단의 새 싱글이 일본 오리콘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 일본 정부가 한국을 겨냥한 반도체 수출규제강화를 내놓아 한일관계가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의 방탄소년단(BTS)의 인기는 여전히 건재하다.

3일, 일본 오리콘 차트는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새로 발표한 싱글이 오리콘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발매한 10번째 싱글 ‘Lights/Boy With Luv’는 발매 하루만에 일본 전역에서 46만7천장이 팔려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수치는 방탄소년단이 이전에 일본에서 발표한 ‘Fake love/ air plane pt2'보다 14만장이 더 팔린 것으로 집계되어 일본 현지에서도 큰 화제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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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일본 소속레이블인 유니버셜 뮤직 재팬은 “5월 10일부터 7월1일까지 예약구매를 집계한 결과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이 발매 전 부터 100만장의 선주문을 기록했다”라며 일본 내에서의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 같은 소식에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역시 “일본에서 싱글 100만장을 돌파한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며 일본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일관계 악화에도 일본 내 건재한 인기를 증명한 방탄소년단을 두고 문화 평론가들은 “방탄소년단은 이제 단순한 한국의 K-pop 밴드가 아닌, 이미 세계적인 가수 반열에 올랐단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미 미국 유수의 매체들 역시 방탄소년단을 두고 ‘21세기 비틀즈’라고 언급하며 세계 최정상급의 가수로 인정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새 싱글 ‘LIghts'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노래하자는 신곡 ’Lights'와 미국 빌보트 차트를 휩쓴 ‘Boy with lov’(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일본어 버전, 지난해 발표한 ‘IDOL’의 일본어 버전 3곡이 수록되어 있다.

월드투어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이번 일본 싱글 발매와 맞물려 일본 투어에 나선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오사카에서 공연을 펼치고, 13일,14일 양일간은 시즈오카에서 공연을 펼쳐 일본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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