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태문 기자 | 최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광교더샵 아파트 입주민들의 행복지수는 연일 상한가다. 지난해 9월 입주해 커뮤니티시설 운영사를 선정하지 못하고 9개월만의 기다림 끝에 삼성전자와 SBS, 반포써밋아파트 운동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피트니스 전문기업 ‘마이핏’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광교더샵 아파트는 686세대(오피스동 제외)로 세대원은 약 2000여명이다. 커뮤니티 시설 면적은 약 300여평으로 헬스장, 골프장, 스크린골프, 독서실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돼 있다.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입주자대표들은 “시설이 있으니 빨리 오픈하자” 한가지 마음이었다. 그러나 고민이 있었다. 가성비와 가심비였다.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공용부과를 낮춰야 하는 운영 전문가가 필요했다.

마이핏 범효진 대표이사는 항상 시스템을 강조한다. 사용자와 관리자가 편리하게 구축돼야만 거기서 가성비는 실현된다. 곧 시스템이 인력효율을 가져와 부가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 사람을 줄이는 것이 아닌 보다 생산적인 일에 몰두해야 하는게 핵심이다.

마이핏은 출입통제, 공동부과, 요금결제, 타석배정, 예약 등 입주민 House Key를 통해 원스톱 솔루션을 구축했다.

전산 통계 프로그램도 개발해 분석, 통계를 통한 회원 이용 형태를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 새로운 상품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항상 소지하는 키로 커뮤니티의 모든 시스템 이용이 가능하며 공동/사용자 혼합부과 방식의 복잡한 부분을 아파트 ERP와 커스터마이징해 관리비로 일괄 부과되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커뮤니티는 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공간기획이 중요하다. 범 대표는 “처음부터 아파트 건설사는 마이핏과 같은 운동시설 전문기업의 컨설팅을 통해 협업해 구축된다면 death 공간을 최소화해 명품 커뮤니티 시설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라고 밝혔다.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운영 입찰기준이 그러하듯 회사의 이익은 극히 적다. 그럼에도 마이핏이 참여하게 된 이유는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주민들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커뮤니티 시설을 살펴보면 마이핏의 특징은 풍부한 인적자원이다. 광교더샵 아파트 커뮤니티는 그 상징성을 부여해 선수출신의 15년 경력 이상의 직원을 배치했다. 마이핏 배종수 매니저는 호텔신사 VANTT 및 삼성전자 휘트니스 오픈 T/F 출신으로 이쪽 분야에서 드문 전문가다.

독서실은 남/녀 지정석과 일일석으로 나뉘는데 접수 첫날 10여분만에 마감됐다. 작은도서관은 간단히 책을 보는 휴게공간과 소모임 스튜디오가 있다.

골프장은 타석과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구축해 차원 높은 레슨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목적체육관은 60평의 넓은 소운동장으로 층고가 8M나 되고 지하 1층임에도 썬큰을 설치해 채광을 좋게해 전력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배종수 매니저는 “입주민 한분 한분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하고 합리적인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할 것”이라며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케 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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