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질 함량 높다고 좋은 것 아냐, 국내산 확인해야

▲ 크릴새우(자료=위키미디어)

투데이코리아=김태문 기자 | 남극에 주로 서식한다는 크릴새우에서 추출한 오일인 ‘크릴오일’이 최근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항산화제인 아스타잔틴의 함량이 높고, 인지질 함량이 높아 흡수율과 생체이용률 면에서 유리해 미래 식량자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는데, 어떻게 고르는 것이 좋을까?


· 인지질과 아스타잔틴의 밸런스가 중요

크릴오일을 고를 때 중요한 것은 인지질과 아스타잔틴의 밸런스다. 인지질은 크릴오일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영양소로 생체막을 구성해 세포의 신진대사를 관장하는 효능이 있다.

인지질은 기준치 이하인 제품의 경우에 유의해야 한다. 식약처 및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크릴오일의 판매기준을 인지질 3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인지질 함유량이 기준치 이하인 경우 인체에 유해한 유리지방산의 생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시중에 30~56%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인지질 함량은 40%만 되더라도 충분한 양이다.

따라서 좋은 크릴오일을 선택할 때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해 인지질과 최적의 밸런스를 갖춘 제품을 찾아야한다.

그 중에서도 슈퍼 비타민E라고 불릴 만큼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는 아스타잔틴은 고온에 오랜 시간 노출되거나, 오랜 시간 빛과 산소, 물에 접촉하면 함량이 낮아지기 때문에 아스타잔틴 함량이 높을수록 신선한 크릴오일이라고 볼 수 있다.


· 포획 즉시 냉동 가공한 크릴이 2배 이상 가격 높아


크릴오일은 남극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육지까지 오는데 수개월의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국내 크릴 조업 선박은 포획 즉시 냉동하는 방법을 채택하였다. 반면 해외 선박은 어획 즉시 배 위에서 가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배 위에서 가공할 경우 변질의 우려가 높고 다른 어종이 혼입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조업 방식은 크릴을 수작업으로 소분하여 급속 냉동 가공한다. 이런 크릴은 배위에서 건조된 크릴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보다 2배 이상 고가로 알려져 있다. 남극 크릴 어획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선박의 경우 냉동으로 보관, 운송하기 때문에 크릴이 건조되는 공정부터 캡슐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신선함이 유지되므로 국내 생산 크릴오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국내 생산 크릴오일, 비타민하우스 ‘다크 레드 크릴’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타민하우스의 ‘다크 레드 크릴’은 국내 선박으로 직접 어획, 냉동시켜 생산된 신선한 남극 크릴 오일 100% 제품이다. 노말헥산, 아세톤, 합성에탄올 등을 사용하여 추출하는 해외 생산 크릴오일을 배제하고, 합성용매나 화학적인 공정 없이 식용주정과 물리적인 방법만 사용한 국내 생산 크릴오일만을 사용했다.


고령인이나 어린아이도 섭취할 수 있는 500㎎ 캡슐로 출시되었으며, 요구도에 따라 섭취량 증감이 용이하여 건강 유지와 관리에 도움이 된다. 이 제품은 200㎎(40%)의 높은 인지질 외에 아스타잔틴 150μg(300ppm), EPA 60㎎(12%), DHA 32.5㎎(6.5%)를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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