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청와대로 재계 30대 그룹 총수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투데이코리아=김충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국내 30대 그룹 총수를 중심으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일본의 반도체 핵심부품 수출 규제로 기업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해결 방안을 논의할지 주목된다.

5일 청와대와 재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 청와대로 주요 그룹 대표들을 초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시스템반도체, 미래형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성장동력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비롯한 최근 정부의 혁신성장 추진 의지를 설명하면서 경제 활력을 일으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과 기업인의 만남은 지난 1월 이후 두번째로 업인들을 격려하고 기업의 고충을 현장의 목소리로 청취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주요 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를 두고 규제를 결정하면서 국내 경제를 걱정하는 분위기를 타계할 수 있을지 전방위적 대응을 설명하고 업계와의 적극적 소통을 통한 대책 마련을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해당 간담회는 일본의 반도체 핵심부품 규제에 관한 내용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재계의 어려움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 별개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그룹 총수들과 만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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