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호 우정노조위원장, "복귀해 최선의 서비스 다 할 것"

▲ 이동호 전국우정노동조합 위원장이 8일 파업철회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 노조 출범 61년 만에 첫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우정노동조합(이하 우정노조)이 파업 철회를 결정했다.

앞서 우정노조는 인력 2천 명 충원과 주 5일 근무제 시행 등을 요구하며, 9일 총파업을 예고했었다.


우정노조는 8일 오전 11시, 지방본부 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돌입 여부에 대한 최종 회의를 열고 ‘사측을 한번 더 믿어보기로 했다’며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동호 우정노조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주변 동료가 과로사로 사망하는 일이 비일비재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참고 왔다”고 말하고 “집배원 2000명 증원과 또 집배인력을 통해서 완전한 주5일 근무를 하기로 약속했던 부분들이 합의가 안 됐기 때문에 총파업 투표에서 93%라는 지지율이 나왔다”며 “오늘 합의본 만큼 결과야 100%는 아니지만 또 국민들을 위해서 현장에 복귀해서 최선을 다해서 우편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