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이 많겠으며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대기불안정으로 서울·경기도는 오후에, 강원영서와 충북북부, 남부내륙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가 오겠다. 또한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부터 오후까지 장맛비가 내리겠다.

서울·경기도는 내일 새벽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고 오늘과 내일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야외활동에 큰 지장은 없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19~22도, 낮 기온은 25~3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오늘 오후부터 모레 오전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높겠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