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충호 기자 | 총선 출마 인사를 선별할 인재영입위원회가 친문 인사 중심으로 꾸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로서는 이해찬 당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김봉준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이 실무자로 참여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지배적 관측이다.


문재인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들은 청와대 출신이라는 이점으로 당‧청을 아우르는 인재 풀을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은 일찌감치 인재 영입에 뛰어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도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 원장 역시 ‘문 대통령의 복심’이다. 양 원장이 당 외부에서, 백‧김 전 비서관이 당 내부에서 인재 영입 관련 ‘합작’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백 전 비서관의 경우 지난 3월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나설 것이라는 말까지 돌은 바 있다.


이밖에 또 다른 ‘친문’으로 분류되는 윤호중 사무총장도 실무총괄자로 인재영입위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크다는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인재영입위에 거론되는 인사 면면이 모두 ‘친문’ 색채가 뚜렷한 탓에 당 안팎에서는 총선이 친문 잔치로 치러질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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