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4차 산업시대 신산업혁명 이룩할 것

▲ 박영선 중기부 장관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 일본의 경제보복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부품·소재산업에서 독립선언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조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고 부품, 소재 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국가가 중소벤처기업 살리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16일 자신의 SNS에 취임 100일 소회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비전과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들을 밝혔는데, 이 같은 메시지는 최근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강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일본의 보복을 극복하자’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어 박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상징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일한 100일은 중소, 벤처, 소상공인들을 위해 일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항상 행복했다”며 “우리경제의 주인공인 사업장의 99%, 근로자의 88%와 함께한 100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중소, 벤처, 스타트업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대통령 순방도 동행해 세계 여러나라의 산업을 탐방할 수 있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 9988,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신산업 국가기반을 만들고자 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박 장관은 이를 위해 “국가 제조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만들어 인공지능(AI)를 접목해 제품혁신, 공정혁신, 더 나아가 제조혁신을 이뤄 나가야 한다”며 “제2벤처 붐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또한 “골목상권 르네상스 시대를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온라인 시장에서 찾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을 독립된 정책영역으로 규정하는 기본접을 제정해 쇠퇴한 상권을 되살리겠다”고 설명하고 작지만 가치있는 모든 것을 연결해 함께 잘 살수 있는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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