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환영입장...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게 노력해야

▲ 여야 5당 사무총장이 5당 대표들과 문재인 대통령의 회동에 찬성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청와대 회동이 성사됐다.

여야 5당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을 열기로 했다. 당초 5당 회동을 반대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이날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동의 주된 의제는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 사태에 대해 대응방안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16일 여야 5당 사무총장간 회의를 마친뒤 이 같이 밝히고 “일본의 이번 규제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 해, 정부와 국회의 초당적 협력 방안마련과 국정 현안에 대한 논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5당 협의결과 사상초유의 한일간 무역갈등이 벌어지고 있는것에 공감했다”며 “이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 여야5당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하게 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회동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회가 이 같은 입장을 내놓은 것에 대해 청와대는 환영의 입장을 냈다.

이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오후 브리핑을 통해 “여야가 초당적 협력을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제 문 대통령도 일본 수출 규제 문제로 비롯된 한국의 상황들에 대해 서로 지혜를 모으자는 차원에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며 "국민들도 굉장히 갈구하는 사안이었고, 기업들에게는 부품·소재 국산화를 위한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며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아울러 “여야와 정부가 함께 지혜를 모으는 모습만으로도 국민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자세한 회동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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