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낮춘 연 1.50%로 인하했다.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1.75%에서 0.25%p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번 금리인하는 미국의 금리 인하 예고와 대내외불확실성의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금리인하는 시장도 예상하지 못했다. 한은 안팎에선 기준금리 인하 시기로 이날보다 다음달 30일을 예상했으나 한은의 판단은 보다 빠르게 움직였다.
 
또한 경제성장률도 지난 4월 올해 성장률을 2.5%로 전망했으나 이날 금리인하와 함께 지난 분기 역상장 등 낮춰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의 결정은 대내외성 불확실성의 연속으로 보여진다. 미중무역갈등이 완화됐지만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내수 경제 침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예고 등 으로 빠른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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