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수상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뉴시스 DB)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정부가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민간자본 4조6000억원, 연인원 약 160만명 건설인력을 투입해 2.1GW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 크기는 여의도 면적의 약 10배의 달한다.

산업통자원부는 18일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전기위원회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해 재원조달계획과 발전설비 건설 및 운영 계획, 지역수용성 정도를 심사해 새만금이 반전사업 허가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사업지역 중 상대적으로 개발 수요가 낮은 공항 인접 새만금호의 약 30㎢를 활용, 역대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 중 세계 최대인 21GW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이는 여의도 면적 약 10배 수준으로, 매년 100만 가구에 공급 가능한 2759GWh 전력을 생산하는 규모다.

정부는 단지 건설에 약 4조6조000억원 민간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연인원 약 160만명 건설인력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라북도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는 기존 세계 최대(준공 기준) 수상태양광 발전단지(중국 화이난시, 150MW)의 14배, ‘18년 기준 전 세계 수상태양광 설치량(1.3GW)의 1.6배에 해당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단지 건설에는 4조6000억원의 민간 투자자금이 유입된다. 연 인원 약 160만명의 건설인력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북도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환경영향평가,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 관련 인허가를 끝내고 내년 하반기쯤착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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