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에서 초능력 가진 캐릭터 연기

▲ 배우 마동석이 헐리웃 영화 '이터널스'에 캐스팅됐다.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 ‘이터널스’에 캐스팅 되며 헐리웃 진출이 성사됐다.

마블 스튜디오는 20일(현지시간)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행사에서 ‘이터널스’ 제작 발표회를 열어 출연진을 소개했다. 영화 ‘이터널스’에는 세계적인 탑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리처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로렌 리들오프,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셀마 헤이엑, 리아 맥휴등이 캐스팅됐고 한국 배우로는 지난 2015년 마블 영화에 캐스팅 된 수현에 이어 두번째로 마동석이 캐스팅 됐다.

마동석은 이날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한 쟁쟁한 헐리웃 배우들과 같이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마동석은 이 영화에서 ‘길가메시’라는 배역에 캐스팅 되어 헐리웃 배우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영화 ‘이터널스’는 만화가 잭 커비가 1976년에 발표한 동명의 만화가 원작으로 수백만년전 인류실험을 위해 지구로 온 외계인들이 인간들에게 초능력을 주었고 이 초능력을 받은 인간들이 막강한 힘을 가진 ‘이터널스’라는 종족으로 새롭게 탄생한다는 스토리로 알려졌다.

마동석이 맡은 역할 또한 초인적인 힘과 비행능력, 물체를 공중에 띄우는 등의 초능력을 가진 캐릭터로 어떤 모습으로 영화에 등장할지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마동석이 이번 영화에 캐스팅 된 것은 유창한 영어와 액션에도 거리낌이 없는 마동석 특유의 강한 캐릭터, 개성있는 연기력이 헐리웃 관계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동석은 19살 시절이던 1989년 가족들과 미국 이민을 간 교포 출신의 배우로, 미국 시민권자로 알려졌다. 마동석은 콜럼버스 주립대에서 스포츠경영학을 전공하고 전 UFC 챔피언 마크 콜먼등의 스포츠 스타들의 트레이너를 하다가 늦은 나이에 배우의 꿈을 안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2004년 ‘바람의 전설’로 충무로에서 늦깍이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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