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등 유명 인물 담은 84점 화폐 소개

▲ 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서 화폐인물 기획전을 연다(사진=화폐박물관)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화폐로 보는 세계의 인물전’을 개최한다.
오는 23일부터 8월25일까지 약 한달간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화폐수집가 배원준이 수집한 화폐 컬렉션을 바탕으로 각각 색다른 테마를 설정해 전시를 기획한 점이 돋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 세계 화폐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한국을 방문한 인물’, ‘노벨상 수상자’, ‘화가’, ‘작곡가’, ‘성악가’, ‘발명가’, ‘건축가’ 등으로 분류해 전시공간을 꾸몄다.


화폐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약 84점의 전 세계 화폐가 대중들에게 공개된다"며 "세계의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세계의 역사와 화폐의 역사를 동시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화폐박물관은 이번 화폐전시와 더불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셀마 라겔뢰프의 작품 ‘닐스의 신기한 여행’ 이야기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화폐에 담긴 유명 작가 및 화가들의 작품도 동시에 전시해 화폐 인물들의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오미숙 조폐공사 고객행복팀장은 "이번 전시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화폐를 통해 세계의 인물을 공부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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