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AI 기반의 부동산 자동화 감정평가 모델 서비스 개발

▲ 사진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씨알이코리아 레이몬드 체티(Raymond Chetti) 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투데이코리아=김신웅 기자 | 4차산업분야, 3년 미만의 초기창업기업의 사업화 투자와 컴퍼니 빌더로 유명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배상승, 박제현)이 AI기반의 부동산 가치평가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중인 스타트업 씨알이코리아(CRE Korea, 대표이사 레이몬드 체티, Raymond Chetti)에 시드투자를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2018년 7월 설립된 씨알이코리아(CRE Korea)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통해 인공지능(AI)이 AVM(Automated Valuation Models) 감정평가 보고서를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했다.

또한 지난해 말 위워크(WeWork)와 오라클에서 주관한 스타트업 피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씨알이코리아가 개발한 AVM 중 하나인 밸류 리포트에 주소지만 입력하면 부동산 시세와 건물토지 정보, 임대차 현황, 인근 건물토지의 비슷한 거래현황 등에 대한 감정평가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CRE Korea는 상업용과 주거용 부동산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여 감정평가서 작성 및 인증평가 시간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는 높여주는 온라인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부동산 투자자와 대출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부동산의 가치평가 결과를 확인하는데 초점을 뒀다.

9월 AVM 서비스 출시를 위해 8월경 혁신금융서비스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금융위 지정대리인 라이센스를 신청할 방침이다.

CRE Korea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한국감정원, 상권분석, 유동인구 등 각종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구축하여 시세 데이터, 부동산 뉴스분석, 부동산 정책, 재건축 및 건설계획 등을 자동 취합하는 자연어 처리기술(NLP)을 도입해 향후 부동산 시세까지 예측할 수 있는 정교한 AVM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레이몬드 체티 씨알이코리아 대표는 “비용과 기능을 혁신하는 정확한 AVM서비스 개발과 부동산 감정평가 온라인 서비스가 핵심이다. 상업용과 주거용 부동산 거래시 자사의 부동산 자동 가치평가 모델 벨류 리포트가 기준 서비스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레이몬드 대표 (한국명 임동준)은 뉴욕주립대 써니 버팔로 졸업 후, 2011년 한국에 왔다. 부동산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개선을 고민하던 차에 해외 AVM 사례를 접하고 2018년 한국에서 씨알이코리아를 창업했다.

레이몬드 대표는 “성공적인 AVM 구축은 부동산 지식과 데이터 과학이 얼마나 잘 융합하느냐에 달렸다”며 “우수한 전문가들을 찾는 데 가장 공들였다”고 밝혔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대표는 “AI를 활용해 부동산 감정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요와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씨알이코리아만의 빅데이터 분석능력과 뛰어난 기술력이 투자 배경”이라며 ”향후 세계적인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회사인 하우스 캐너리(House Canary)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정식 등록된 엑셀러레이터로, 스타트업과 블록체인 투자로 유명하다. 업력 3년미만 스타트업에 대한 시드와 프리A 투자를 주로 해 왔다.

투자기업의 코칭과 멘토링, 사업모델에 맞는 압축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블록체인·AI·AR/VR·헬스케어·푸드테크·O2O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링플랫폼, 헬스체인어스, 시그마체인 등 25개사 이상에 투자하면서 혁신적인 사업모델의 스타트업 투자와 사업화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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