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2시4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클럽 내부 복층 구조물이 무너졌다. 사진은 붕괴 사고 클럽 내부.(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 광주의 한 술집의 철제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27일 오전 2시 40분께 광주광역시 치평동에 있는 한 클럽에서 철제 구조물이 무너졌다. 해당 건물은 7층이며 사고는 2층 술집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손님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수구 선수 등 외국인 10명이 포함됐다.

소방당국은 복층 구조로 된 클럽 2층에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철제 구조물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 목격자와 클럽 관계자는 사고 당시 600명이 넘는 이용객이 클럽 안에 있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지역은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중심가 인근으로 20대 젊은이들이 주말 동안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해당 술집은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춤을 추는 이른바 ‘감성주점’ 형태의 클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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