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와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업계가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나아가 국민연금 재정 안정화와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식으로 국민연금과 금투협은 △공통 관심분야 논의와 정보 교류 △국내·외 금융투자 확대 △금융 전문인력 양성 △공단과 협회 회원사 업무수행 지원을 위해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SK증권 ‘전북 혁신도시 프론티어 오피스’ 설치와 SSBT 전주 사무소 개소식 일정을 전하면서 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전북 혁신도시에 새로운 금융생태계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알렸다.

특히 SK증권 전주 사무소 설치는 국내 금융기관의 전북 혁신도시 이전 첫 사례로 다른 금융기관의 추가 이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큰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공단과 금융투자협회가 함께 협력을 다짐하는 것 자체가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 평가했다.

또 권용원 금투협 회장은 “자본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 환경 속에서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