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4개 기업과 사업추진 중.. 9월부터 단체 유치 시작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한국형 종합검진센터 수출 전문기업 ㈜케이메디칼랩(대표 이근영)이 K-의료 활성화를 위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인 단체 외국인 환자 유치에 나선다.


㈜케이메디칼랩은 단체 특화된 선택적 의료 프로그램으로 중국 현지 외국인 환자 송출회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선택적 의료 프로그램이란, 단체 외국인 환자가 입국할 경우 개인별 맞춤 의료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개인별 맞춤 서비스는 화장품, 제약, 한방병원, 성형외과, 대학병원, 피부과 등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별 맞춤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케이메디칼랩은 선택적 의료 프로그램을 중국 현지에 알리기 위해 중국 의료 관련 4개 기업(△북경 메디테크 과학기술유한공사(BEIJING MEDITECH TECHNOLOGY PTY LTD, 이하 북경메디테크) △CITS(China International Travel Service, 국영 중국국제여행사) △CYTS(China Youth Travel Service, 중국청년여행사 △북경애원방네트워크 유한공사(이하 애원방네트워크)와 본계약 체결 및 협의를 진행했다.


5월 중국 출장에 이어 7월 30일부터 8월 2일 동안 진행된 중국 출장에서는 북경메디테크와 중증환자 유치를 골자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본계약을 통해 북경메디테크는 중국 VIP 환자들에게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려 고가의 항암치료, 줄기세포 치료, VIP 검진 중국인 고객을 한국으로 송출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북경메디테크 측은 중국 의사단체가 한국으로 입국하여 한국의 우수한 병원에서 수술, 시술에 참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5월 MOU를 체결한 CITS는 오는 9월부터 검진환자를 송출하기로 했으며, 외국인 환자의 한국 의료비자 발급부터 입국의 활로를 찾는 진행 상황 전반에 걸쳐 ㈜케이메디칼랩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긍정적인 의사를 전달해왔다. 또한 CITS는 중국하북성 북대하에서 개최되는 'UN 생명 과학포럼' 참가를 위해 ㈜케이메디칼랩의 업무협조를 요청한 상태로, 케이메디칼랩 이근영 대표를 포럼에 초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외 목적지 방문 서비스 플랫폼 사이트를 운영 중인 애원방네트워크는 한국 의료 서비스 투어 프로그램을 자사 사이트에 개시하여 운영 이래 최초로 한국의 의료 서비스를 중국 내에 알릴 예정이다.


중국 국영기업 CYTS는 지난해 합병된 광대 그룹 계열사인 광대은행과 함께 중국 내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케이메디칼랩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CYTS 측은 한국으로 입국하는 기업회원들에게 한국 의료서비스 할인이벤트를 진행, 적극적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케이메디칼랩 관계자는 “현재 북경대학부속 항천중심병원장과 위장 전문 검진 치료센터 설립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짧은 중국 출장을 통해 외국인 환자 국내 유치와 검진센터 해외 구축 사업을 동시에 이루는 성과를 올렸으며, 여기에 중국 최대 의료 서비스 플랫폼 사이트 ‘건강지로’에서도 협력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와 관련 산업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메디칼랩은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해외 구축 및 위탁 운영 ▲해외 환자 유치(단체검진/중증환자) ▲국가 간 원격진료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국내 대학병원 및 검진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단체검진 및 중증환자 치료, 성형, 피부 진료 등 해외 환자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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