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하는 가운데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일 오전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특별점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농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저녁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재해 대처상황을 점검에 나섰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프란시스코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장관은 "태풍은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는 만큼 과수 낙과와 농작물 참수, 비닐하우스 파손과 같은 피해가 불가피 할 것"이라며 "사소한 부분까지 철저히 점검하고 분야별 지역별로 예상되는 피해애 농업인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태풍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중인 농업시설에 민간인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고 농업인의 농작업과 야외활공을 자제하도록 SMS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프란시스코는 현재 일본 규슈지방 동남쪽 야자키시 인근에 상륙, 북상중이다.

중심 기압은 오전 6시 기준으로 97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m, 최대 순간 풍속은 50m를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 프란시스코가 규슈지방을 북서 방향으로 통과해 6일 밤 쓰시마 해협으로 진출, 한반도를 거쳐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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