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의료기기 업체가 기기를 홍보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국내 의료기기의 발전과 지원을 위해 ‘국내 의료기기 성과 발표회’를 개최해 "31개 제품의 품목 허가가 이뤄진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6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발표회는 산자부와 국내 주요 6개 병원(분당 서울대 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서울 아산병원, 연세대 의료원)의 협력으로 개최됐다.

산자부는 이번 발표회 개최에 대해 “병원과 기업이 협력한 R&D 플랫폼, 첨단의료기기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창출된 국산 의료기기의 제품화 성과가 어디까지 이뤄졌는지 알아보기 위한 자리였다”며 “국내 주요병원과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과를 공유하고, 의료기기 산업 발전 관련 정보를 교환했다”고 전했다.

산자부는 이 같은 사업 결과 병원당 평균 100건 이상의 컨설팅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공동개발한 4개 품목에 대해 선도구매가 이뤄지는 등 병원과 기업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는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에 구축된 오송‧대구 첨복단지 의료기기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중소기업들의 애로기술해결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했고, 지원 사업을 통해 31개 기업을 지원하여 100건 이상의 시제품 제작이 이뤄져 총 31개 제품의 품목허가를 받는 성과가 있었다고 자축했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발표회를 통해 그간 정부의 투자를 통해 제품화된 성과들이 홍보되어 국산 의료기기가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기업계, 병원, 유관기관 등이 서로 협력하여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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