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도와 충청도, 남부지방은 아침(09시)에, 강원도는 오후(18시)에 비가 그치겠으며 남부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까지 강원도와 경상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50mm의 강한 비와 함께 50~150mm,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는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나 축대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라며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과 내일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오늘까지 경상도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평균풍속 35~70km/h(10~20m/s), 최대순간풍속 55~90km/h(15~25m/s)로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
특히, 태풍 경로의 오른쪽에 위치하는 경남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90~108km/h(25~3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23~27도, 낮 기온은 29~34도로 평년보다 높겠으나 태풍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폭염특보는 완화되겠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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