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 목요일인 오늘(8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10~70mm가량의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낮(09시)부터 밤(24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겠다. 강수량은 10~70mm 정도로 예상된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또 산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번 비 구름대는 국지적으로 좁은 지역에서 매우 강하게 발달해 가까운 지역에서도 소나기가 강하게 내리는 곳과 내리지 않는 곳이 있을 수 있다”며 “강수량의 지역 차가 매우 클 수 있으니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늘 아침 기온은 22~27도, 낮 기온은 31~34도로 평년보다 높아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기온이 어제보다 더 올라 무덥겠다. 또한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물을 많이 마시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폭염특보 발표 지역에서는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제주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45~65km/h(12~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내일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늘부터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