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공대 정보공학부 실험실. (사진=서울대학교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공급에 타격을 입은 소재, 부품, 장비 100대 품목의 공급 안정화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특별전담팀을 구성한다.
서울대 공과는 공대 산학기술협력 조직인 SNU공학컨설팅센터에 소재, 부품, 장비 ‘기술자문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별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화학소재의 분야를 서울대 공대 소속의 △반도체공동연구소 △차세대 자동차 연구센터 △자동화시스템공동연구소 △신소재공동연구소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의 대규모 연구소들이 각각 기술자문을 지원한다.

서울대 공대의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 특별전담팀’은 기업들에 애로기술을 지원한다. 특히 정부가 “조기에 공급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밝힌 100대 품목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문 특별 전담팀’은 이번 주 중 출범할 예정이며 SNU공학컨설팅센터를 통해 서울대 공대 320명의 교수들과 애로기술지원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이번 특별 전담팀이 조직되는 SNU공학컨설팅센터는 서울대 공대가 4년 전부터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부품 국산화, 글로벌 기술력 제고, 주 핵심 품목 부품의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업들에게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센터다.

SNU공학컨설팅센터는 개소 이래 현재까지 1600건의 기술개발 및 자문을 통해 다양하게 중소·중견기업들을 지원했다.

서울대 공대는 4년 전부터 국내 산업계의 기술 독립에 대해 지속적으로 피력해왔다. 시장 크기는 작지만 오랜 기술 축적을 통해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일본에 비해 시장은 크지만 기술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범용 제품 위주로 성장한 우리나라는 진입장벽이 높은 핵심 품목 시장 진출이 쉽지 않았다. 26명의 서울대 공대 석학들이 이를 지적하며 국내 산업계의 위기론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축적의 시간’이라는 책을 2015년에 발간한 바 있다.

서울대 공대 차국헌 학장은 “이제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간 연구협력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우선 가장 시급한 소재, 부품, 장비 100대 품목 공급 안정화를 위해 서울대 공대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 공대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 상담 신청은 SNU공학컨설팅센터 및 대표 메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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