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왼쪽)과 이랜드재단 정재철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태문 기자 | 이랜드가 노숙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노숙인 지원주택 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이랜드재단은 올해 노숙인 지원주택 100호에 총 3억원 규모의 임대 보증금을 지원한다.
노숙인 지원주택 사업은 지역사회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가 주관하고이랜드재단이 임대 보증금을 지원하는 주거지원 사업이다.

서울시가 노숙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지원주택 사업은 단순히 노숙인에게 집을 제공하는데에서 끝나지 않고, 주거와 생활 안정, 자립을 통해 지역사회에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7일 오후 서울시청 본관에서 이랜드재단과 서울특별시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이랜드재단 정재철 대표이사,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열린여성센터 서정화 소장 등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해당 사업이 주거제공 만으로는 독립적인 거처 유지가 어려운 정신질환 노숙인 등에게치료, 생활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장기적인 생활 안정을 도와 사회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에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노숙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관리와 통제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자립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돕는 것이 지원 목적”이라며, “이랜드그룹 경영 이념 중 하나인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하기 위해 정부 및 사회단체와 지속 협력해 취약계층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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