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누리꾼들 사이에 건강식품으로 크릴 오일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생산된 크릴오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 세계 2위 크릴 포획국, 대한민국

우리나라는 세계 2위의 크릴 포획국이자 전 세계에서 드물게 크릴 오일을 생산하는 기업을 2개나 가지고 있는 나라다. 그만큼 크릴 오일을 생산하는 기술력도 뛰어나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

크릴 오일 오메가3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아스타잔틴이 함유돼있고, 인지질 형태의 오메가-3 지방산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재이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USP약전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고품질의 크릴을 생산하고 있으며 품질에서도 국산 크릴 오일이 같은 인지질 함량의 해외 크릴 오일과 비교했을 때 아스타잔틴이 높은 함량을 유지하고 있다.

국산 크릴 오일의 소비가 활성화되면 국내산업 보호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확보한 어획권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남극의 쿼터도 늘어나게 되어 미래 식량 자원이 풍부한 남극 어족 자원의 지속적인 확보가 가능하게 된다.

2. 포획 즉시 냉동 가공해 신선도↑

크릴은 남극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육지까지 오는데 수개월의 시간이 걸린다. 때문에 해외 선박은 어획 즉시 배위에서 가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배 위에서 건조 또는 건조의 중간 형태까지 가공할 경우 변질의 우려가 높아 국내 크릴 조업 선박은 포획 즉시 영하 40°c 이하 급속냉동을 고집하고 있다.

남극 크릴 어획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선박의 경우 크릴을 수작업으로 소분하여 급속 냉동하기 때문에 배위에서 건조된 크릴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보다 2배 이상 가격이 높다. 또한0 냉동으로 보관·운송하기 때문에 크릴이 건조되는 공정부터 캡슐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유통 경로가 최소화되고 신선함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해외 생산 크릴 오일의 경우 노말 헥산, 아세톤, 합성에탄올 등을 사용하여 추출이 가능한 반면 국내 업체는 합성용매나 화학적인 공정 없이 식용주정과 물리적인 방법으로 추출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유효성분 손실이 적다.

3. 인지질과 아스타잔틴의 밸런스

좋은 것도 과하면 독이 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부족한 부분을 고려하여 최적의 밸런스를 갖춘 제품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좋은 크릴오일을 선택할 때는 인지질 외에 아스타잔틴, EPA, DHA 등의 영양소를 확인해야 한다.

인지질은 크릴 오일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영양소로 생체막을 구성하여 세포의 신진대사를 관장한다. 시중에 30~58%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지만 인지질의 함량만 가지고 품질을 평가할 수 없다. 인지질 함량을 높이기 위해 첨가물을 넣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 아스타잔틴은 지구상에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진 영양소로서 슈퍼 비타민E라고 불린다. 크릴 오일의 주요 성분인 아스타잔틴은 고온에 오랜 시간 노출되거나 오랜 시간 빛과 산소, 물에 접촉하면 함량이 낮아지기 때문에 아스타잔틴 함량이 높을수록 신선한 크릴 오일이라고 볼 수 있다.

국산 크릴 오일은 식용 순수 알코올 용매 추출 기법을 이용해 EPA, DHA, 인지질(Phospholipid), 아스타잔틴(Astaxanthin) 등 주요 유용성분 구성비에서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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