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보에서 차관, 장관 자리에 올라... 농식품부 창설 이래 처음

▲ 청와대는 9일 개각 인사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김현수 전 차관을 임명했다 (농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여성가족부 등 8개의 장관급 직위를 교체하는 개각 인사를 단행했다.


농식품부에는 김현수 전 차관이 장관으로 임명됐다.


김현수 전 차관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서울대 행정학 석사학위를,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농업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농촌정책국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후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차관보를 지냈고, 이후 2017년에서 올해 5월까지 농식품부 차관직을 수행했다.


해외 유학도 농업 경제학 석사 과정을 보낸만큼 전통 농정 관료로 알려진 김 전 차관은 농림축산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차관보에서 차관, 장관 자리에 오른 것은 농식품부 창설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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