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차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기영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산업 육성과 R&D(연구개발) 혁신에 대한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9일 소감문을 내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등으로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후보자는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R&D 혁신 등 근본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지금의 어려움을 국가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과학기술인들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도전적 연구에 열정을 쏟아 붓고 우수 인재가 양성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를 통해 국민 모두의 삶이 윤택해지고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울 중앙고,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 석사,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전기공학 박사를 거친 최 후보자는 현재 AI 반도체 개발 연구를 담당하는 서울대 뉴럴프로세싱 연구센터 센터장과 반도체공학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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