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 토요일인 오늘(10일)은 전국이 맑고 무더운 가운데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중부지방은 오후(12~18시)에 구름이 많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5~40mm, 제주도 부근에는 10~40mm가량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29~37도로 평년보다 높아 무덥겠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번 주 내내 낮 기온이 33도 이상(내륙은 35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폭염특보 발표 지역에서는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늘부터, 서해안과 남해안은 내일(11일)부터 바람 50~65km/h(14~18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내일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은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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