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소속사, "재계약 없을 것" 못 박아

▲ 배우 정유미가 DHC와의 계약을 해지 하기로했다.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 배우 정유미가 최근 한국에 대한 망언으로 논란을 빛은 일본 화장품 기업 DHC와의 모델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입장문을 밝히고 “DHC와 정유미와의 계약을 해지할 것이며 재계약은 절대 없을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DHC 본사의 망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정유미는 지난해 DHC코리아와 뷰티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정유미의 SNS에 게재된 DHC 제품사진은 기존 광고 계약에 포함된 조항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DHC 본사의 망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DHC에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한 상태다”라며 “정유미의 SNS에 올라간 DHC 게시물도 삭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DHC는 자사가 운영하는 DHC TV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대한 망언과 역사를 왜곡하는 발언을 방송하며 논란을 자초했다.

당시 출연자 한명은 한국의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다"라며 불매운동이 금방 꺼질 것이라고 조롱했고, 다른 출연자는 한국인을 “조센징”이라고 말하고 “원래 한국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해 일본이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 지금의 한글이 되었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내놓았다.

특히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선 “예술성이 없다. 현대 미술이라고 우기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되는가?”라는 등의 망언까지 고스란히 방송에 내보냈다.

이 같은 일이 알려지자 대중들은 DHC 불매운동, 퇴출운동에 나섰고 모델인 정유미 SNS에 정유미를 비방하고, 광고계약을 해지해 달라는 요청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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