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새벽(03시)부터 낮(15시) 사이에, 전라도와 경상내륙은 오후(12~21시)에 5~40mm 가량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기압골 이동 속도가 빨라 강수 지속 시간은 짧겠으나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시간당 20mm로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소나기나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아침 기온은 20~25도, 낮 기온은 28~3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동해안과 경상도, 전남동부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무덥겠고, 밤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오늘 서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한 동해전해상(동해남부남쪽먼바다와 울산앞바다 제외)에는 오늘까지 바람이 30~50km/h(8~1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오늘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특히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은 높은 파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