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의 한 주유소에서 한 시민이 주유하는 모습이다.(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미경 기자 | 최근 3주 연속 오르던 전국 휘발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5원 하락한 ℓ당 1493.5원으로 집계됐다.


2주 연속 상승했던 경유 가격도 1.0원 하락한 ℓ당 1천351.6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6원 하락한 ℓ당 1천588.1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지역 휘발유 가격이 전주와 동일한 1천462.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천467.7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가 1천507.8원이었다.


경유 역시 알뜰주유소가 1천326.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가 1천366.8원으로 가장 비쌌다.


수입 비중이 가장 높은 중동산 석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1배럴에 58.6달러로 전주보다 0.3달러 올랐다.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ℓ당 1413.4원으로 전주 대비 6.0원 올랐고 경유는 1264.8원으로 24.5원 상승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긴장 지속 등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하락요인이 혼재해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