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 2019년 산지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 개념도 (농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2019년 산지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에 추가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사용하지 않는 산지를 활용한 조사료 자급으로 축산물 생산비를 절감하고 친환경축산 및 동물복지 등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축산기반을 구축하고자 2014년부터 산지생태축산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7월말 현재 산지생태축산농장은 전국 11개 시‧도에 총 41개소가 조성돼 있고 대상 축종은 한우, 젖소, 면양, 염소, 닭 등 9개다. 조성된 초지 면적은 약 1500ha에 달한다.

농식품부는 금년 상반기에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산지생태축산농장 2개곳 충북 보은 젖소농장과 경북 칠곡 한우농장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8월말까지 추가적으로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9월말까지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에 2020년도 예비사업자에 대한 신청도 함께 받아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전에 전국 지자체에 관련 공문을 시달했다.

농식품부는 산지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을 통해 축산농가가 초지를 조성하고 방목으로 가축을 사육할 때 소요되는 경비를 5가지 항목으로 구분해 보조 또는 융자의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일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급경사지역 이동식 시비시설 등 산지생태축산에 꼭 필요한 기계‧장비 및 초지 내 가축대피시설을 지원대상에 추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산지생태축산농장 조성 및 운영에 따른 사업대상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별 농장을 대상으로 각종 컨설팅 및 홍보 지원도 하고 있다"며 "산지생태축산 및 6차 산업에 관심 있는 축산농가 및 귀농 희망자 등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초지조성, 사양관리, 6차산업 등 3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컨설팅 자문단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자 선정시 평가점수가 우수한 농장을 “산지생태축산농장”으로 지정돼 홍보동영상 제작‧배포, 전문업체 Biz-컨설팅 및 현판 제작 등 지원한다.

지난 2018년에 Biz-컨설팅을 받은 “괴산하늘목장” 등 5개 농장은 컨설팅 후 경영방식이 개선되고 매출액이 신장되는 등 효과가 있었다며, 전문업체의 Biz-컨설팅에 큰 호응을 보인바 있다.

그 밖에 산지생태축산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홍보 동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 (재)축산환경관리원, 관할 시‧도 및 시‧군 축산담당부서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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