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1인 체제로 ‘철통보안’할 예정

투데이코리아=김충호 기자 | 민주당이 새로운 인재영입을 위해 전통적으로 부족한 분야의 전문성 보완으로 중도층 지지를 흡수할 수 있는 인물을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외교안보 분야, 경제 분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등을 대표할 수 있는 인사들을 인재영입을 통해 보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 1인 체제로 인재영입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되 인재영입위원을 선임하지 않거나 내부적으로 선임해도 공개하지 않는 방식으로 모든 논의를 ‘철통 보안’에 부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공천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계파 갈등과 분열을 원천 배제하고 끝까지 ‘원팀’을 유지하는 것이 총선 승리의 대전제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재영입위의 구성과 활동을 비밀리에 부치려고 한다는 것이다.


또한 민주당은 신선하고 파격적인 중량급 인사의 영입으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발표 당일까지는 철저히 비밀로 해야 한다고 보고 주요 당직자와 소속 의원뿐 아니라 여권 내 다양한 인사를 인재영입의 메신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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