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의 A-벤처스로 농업회사법인 본프레쉬 고무현 대표 (농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의 A-벤처스로 농업회사법인 본프레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본프레쉬는 샐러드에 적합한 품종을 농가에 직접 공급함과 동시에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주력 제품인 포장샐러드와 조각과일 생산시 발생하는 갈변현상을 방지하는 기술을 도입하고, 유통기한도 늘릴 수 있는 품종을 도입해 제품 신선도를 개선하는 성과도 이뤘다.

본프레쉬의 사업모델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제품 차별화를 위한 기술을 이전 받아 2018년 경기도 양평에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전처리센터를 운영하면서 보다 구체화됐다.


기술이전을 통해 3단계 세척과정을 도입, 당일 입고된 원료의 세척문제를 해결했으며 수확 후 빠르게 색이 변하는 재료의 갈변방지 기술도 이전받아 제품 신선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전처리센터가 경기도 양평에 소재하고 있는 지리적 잇점으로 인해 수도권 내 신속한 공급이 가능해져 판로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풀무원, CU, 푸드머스, 올가, 할리스, 탐앤탐스, 아모제 등 뿐만 아니라 2018년 경기도 초등돌봄 간식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2018년에는 종근당(CKD) 스마트팜 1호 농식품투자조합으로부터 5억원의 투자유치도 달성했고 2013년 창업한 후 경쟁이 치열한 포장샐러드 시장에서 매출액 10억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지역사회에 정착하면서 장애인부터 20~60대까지 20명 가량의 다양한 연령의 지역주민을 고용해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본프레쉬는 기술도입과 판로확대 노력, 농촌 고용효과 창출 등 농업자원의 부가가치와 사회적 가치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했다”며 “향후 기술력있는 농식품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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