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삼성전자 IM 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 노트10을 공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 삼성전자가 출시한 신작 ‘갤럭시노트10’의 국내 사전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사전판매가 시작된 지 9일 만의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20일 “갤럭시노트10 사전판매량이 지난 17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의 최종 사전 판매량은 130만대로 추정된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9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새로 출시한 '아우라' 색상이 젊은 층에게 인기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10+(256GB) 아우라 글로우 색상 모델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며 "특히, 20대 여성 소비자들의 비중이 전작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노트 시리즈 최초로 소비자들에게 화면 크기에 선택권을 쥐어줬다는 점도 눈에 띈다. 갤럭시노트10은 화면 크기에 따라 일반형(6.3인치)과 플러스형(6.8인치)으로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전판매에서는 갤럭시노트10+를 구매한 비중이 약 3분의 2 수준”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사전 흥행에 대해 "노트 시리즈 최초로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갤럭시노트10은 오는 23일 공식 출시된다. 갤럭시노트10 5G 256GB 모델은 124만8천500원이다. 갤럭시노트10 5G+는 139만7천원, 512GB 모델은 149만6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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