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뒤 트루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2차 예선 치룰듯

▲ 파울루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 파울루 벤투(벤투호)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축구팀이 오는 9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

21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국가대표 평가전에 관해 현재 조지아와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두 팀간의 평가전이 치러지는 장소는 터키 이스탄불의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으로 정해졌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유럽에서 뛰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을 고려한 것과 동시에 월드컵 예선 상대인 투르크메니스탄과 가까운 지역이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관계자의 말 처럼 대표팀은 조지아와의 평가전 뒤 5일 뒤인 10일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가진다. 평가전 상대인 조지아는 터키와 국경이 맞닿아 있는 인접국가라서 선수단의 이동 거리에도 부담이 덜 할 전망이다.

평가전 상대인 조지아는 FIFA랭킹 94위의 팀으로, 37위인 우리나라보다 한참 아래에 있는 팀이다. 하지만 대표팀은 조지아를 가상의 트루크메니스탄으로 설정하고 예선전에 앞서 대표팀의 경기력을 테스트 하기로 했다.

벤투감독은 오는 26일 조지아와의 평가전과 트루크메니스탄전에 나설 선수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9월 2일 이스탄불로 출국해 5일 평가전을 치르고,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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