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마석과 인천 송도국제도시연결...2022년 착공 전망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GTX-B노선 예타조사통과를 환영했다.(사진=권규홍 기자)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 교통난으로 극심한 수도권 교통체계의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B노선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21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GTX-B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안규백, 조응천, 박찬대, 신경민 의원을 비롯한 수도권의 여당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수도권 교통혁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수도권 시민들에게 약속드린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길고도 어려운 여정이었다. 지난 2014년 1차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신 이후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재기획의 시간을 가져야 했다”며 “그 간 2017년, 2018년 예비타당성 조사 제외사업에 선정되지 않는 작은 시련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GTX-B 노선과 관련되어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길고도 어려운 여정속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위해 노력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가속도가 붙은 GTX-B 노선을 본 정상궤도로 올리기 위해 조사 면제 촉구 결의와 면제요청 시민 서명부등을 기획재정부에 전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GTX-B노선이 현실화 된다면 수도권 서부 및 동북부에서 서울도심까지 3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그 동안 수도권 교통망에서 소외된 수도권 주민들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가 보장될 것”이라며 “GTX의 A와 C노선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어 ;수도권 동서남북 광역 교통망‘을 완성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GTX-B노선은 경기도 마석과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평가에서 종합평가 0.516을 받았다.
정부는 민자사업제안서를 입찰하고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의 절차가 끝나면 이르면 2022년 연말즘에 착공식을 열 것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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