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재현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 배우이자 모델로 활동한 안재현이 자신의 배우자 구혜선과 이혼을 두고 폭로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안재현을 모델로 기용한 업체들이 잇따라 안재현의 광고를 삭제하고 있다.

안재현을 모델로한 의류 브랜드 지오다노는 최근 F/W 모델로 정우성과 함께 화보를 촬영한 안재현의 사진을 모두 삭제 및 철거 조치하기로 했다.

안재현이 전속모델로 활동한 화장품 브랜드 멀블리스도 22일 SNS를 통해 안재현 관련 모든 광고와 콘텐츠를 중단하기로 했다.

멀블리스는 "안재현씨의 파경 논란에 대한 SNS 폭로전 이슈로 멀블리스 또한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며 "이와 관련해 저희 브랜드를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멀블리스는 웨딩 콘셉트로 사랑과 행복을 추구하는 브랜드"라며 "2년 전 멀블리스가 안재현씨와 첫 계약을 했을 당시 신혼이었던 안재현 씨의 사랑꾼 이미지가 저희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적합하다고 판단해 계약을 진행했으며 계약 종료 이후 재계약을 통해 2년이라는 시간동안 계약을 이어온 상황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폭로전으로 인해 "멀블리스가 추구하는 방향과는 너무도 다르다고 판단, 현 시간부터 안재현 씨와 관련된 모든 광고와 콘텐츠를 중단하고 기존에 작성 및 유지되었던 광고와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삭제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고객님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구혜선은 안재현에 대해 자신의 SNS에서 "남편은 이혼 이혼 노래를 불러왔다"며 "내가 잘못한 게 뭐냐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라고 폭로했다.

또 그는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 수 있는 유튜브 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이 들기도 하고.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 한때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여인은 좀비가 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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