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협정 11월 22일까지는 유효...일본과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 공유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24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 같은 도발은 우리 정부의 지소지아(GSOMIA:한일군사정보협정)협정 종료선언 뒤 첫 도발로 기록되며 이목을 끌고 있다.

24일, 합참은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전 6시45분경과 7시 2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발사체 2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합참에 의하면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최고 고도는 97Km, 비행거리는 380Km,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5이상으로 탐지됐다고 전했다. 합참은 한미 군 당국이 이날 북한의 발사체의 발사지점과 고도, 비행거리 등을 양국 정보자산을 통해 분석 중이라고도 전했다.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은 지난 10일과 16일 발사한 ‘북한판 에이테쿰스’와 비행거리나 속도 등이 유사하지만 고도는 두 배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되어 ‘탄도미사일’로 분류됐다.


한편 이번 발사와 관련된 정보는 우리 정부가 지소미아 협정 종료를 선언했지만 일본에도 공유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지소미아 협정의 종료선언을 했지만 오는 11월 22일까지는 협정이 유효한 만큼 일본의 요청에 따라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가 공유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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