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가 BMW 시동 꺼짐 현상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해 주행 중 화제가 발생한 BMW520d 차량.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 국토교통부가 BMW 엔진 시동꺼짐 현상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지난해 운행 중 차량 화재로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다.


최근 BMW 차량에서 운행 중 잇따라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하자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이번에 집중 점검에 나섰다. 조사 대상이 된 차량은 ‘BMW 520d’으로 이번 조사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BMW AS센터와 차주 등은 고압연료펌프에서 쇳가루가 돌며 연료분사 밸브를 막아 시동이 꺼진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토부는 BMW 520d 모델에 대한 시동 꺼짐 조사에 집중하고 있는데, 하지만 다른 모델에 대해서도 시동 꺼짐 현상이 생겼다는 점을 고려해 조사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가 BMW 차량의 엔진 꺼짐 모델에 본격 조사에 들어가면서 제2의 화재결함 사태로 번질지 주목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 BMW코리아 측은 "엔진 결함보다는 가짜 경유 유통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하고 원인 파악에 나서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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