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역삼역 사이에 위치한 ‘상록아트홀’이 그 주인공으로, 도보로도 충분히 가까운 거리지만 선릉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온 뉴욕 디자이너들의 손길을 거쳐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공간을 선사한다.

세계적인 건축 설계회사인 뉴욕 Mitchell giurgola(미첼 절골라) architect의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설계해뉴욕의 감각이 물씬 풍기는 상록아트홀은 30년에 가까운 웨딩 경력을 갖고 있는 경영진의 노하우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상록아트홀 내에 있는 가구, 조명 등 대부분의 소품은 각 분야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제작되었다. 5층 아트홀 입구에 놓인 포토테이블은 미국의 인테리어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제작했으며, 뉴욕에 위치한 세계적인 디자인 스쿨 ‘파슨스’에서 패션을 전공한 김현정 디자이너가 패브릭을 담당하여 패브릭 소재를 선정했다. 웨딩홀에 걸려있는 그림은 디자이너가 공간과 어울리는 작품을 직접 셀렉한 것이다.

풍성한 플라워 데코와 크리스탈 샹들리에, 은은한 캔들라이트 시선을 사로잡는 ‘그랜드볼룸홀’은 기존 웨딩홀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복층 T자형 구조가 돋보인다. 아래쪽에는 원형 테이블이, 위쪽에는 버진로드를 바라보는 일자형 테이블이 길게 놓여있으며, 아래층에서는 그 동안 하객들이 볼 수 없던 신부 드레스 밑단 디테일까지 볼 수 있다.

5층에 위치한 아트홀은 실내에서도 야외 예식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있고 밖으로는 테라스 가든이 있어 계절의 변화를 시시각각 느낄 수 있다. 홀 내부는 꽃과 촛대로 화려하게 장식해 로맨틱한 느낌을 살렸다.

오픈키친으로 되어 있는 뷔페 연회장은 1000여 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으며 활어는 그 자리에서 즉시 썰어서 내고, 뜨거운 음식도 바로 조리하여 하객들에게 가장 맛있는 상태로 음식을 대접한다.

특급호텔 출신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뷔페에서는 100여 가지가 넘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꽃돔, 바라문디 등 뷔페에서 보기 힘든 회와 삼채무침, 가오리찜, 해초묵, 연근 흑임자무침, 송이우육, 오향장육 등 생소하면서도 수려한 요리를 제공한다.

국내 최대 웨딩컨설팅 기업 웨딩앤아이엔씨의 웨딩홀 담당 오함지 부장은 “상록아트홀은 아름다운 공간으로 인해 최근 신랑신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이다”라면서 “분위기와 전문성을 모두 갖춘 예식장을 찾고 있다면 상록아트홀을 눈 여겨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