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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올해 2분기 국내은행과 은행지주의 총자본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1%포인트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말 기준 케이뱅크의 BIS 기준 총자본 비율은 10.62%로 지난 3월말 12.48% 대비 1.86%포인트 하락했다. 카카오뱅크는 같은 기간 13.41%에서 11.74%로 1.67%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3.6%, 12.24%, 11.4% 및 5.72%를 기록했다.

직전분기 말보다 총자본비율, 자기자본비율,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0.07%포인트 ▲0.05%포인트 ▲0.06%포인트 상승한 반면 보통주자본비율은 0.07%포인트 하락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총위험노출액 증가율이 기본자본 증가율을 웃돌면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금융지주의 BIS비율은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우리금융지주의 총자본비율은 11.08%로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우리지주는 출범한 지 얼마 안 돼 '표준방법'으로 자본비율을 산출한 결과며, 한투지주는 카카오뱅크 자본비율 하락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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