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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현금 이외에 결제 방법으로 지급수단을 통항 결재 금액이 2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카드를 사용해 결제하는 증가세는 지속됐다.
2일 한국은행의 '2019년 상반기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신용·체크·선불·현금IC 및 직불카드 등의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2조45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8% 증가했다.

하지만 상반기 현금 이외에 지급수단을 통한 결재 금액은 일평균 79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조 4000억원에 대비 2.2%가 감소했다.

이는 전체 금액에서 현금 대신 카드를 쓰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어음·수표의 하루 평균 결제금액은 큰 폭 줄어들면서 1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계좌이체 이용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했으며, 지급카드(신용카드+체크카드)는 체크카드를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늘어났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일평균 결제건수는 각각 3886만건과 2350만건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8.7%와 5.3% 증가했다. 반면 건당 결제금액은 각각 4만1492원과 2만2172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3.7%와 1.3% 줄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는 1억608만명으로 2017년 말 대비 16.7% 늘었다. 올해 상반기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등을 모두 포함한 전체 소액결제망 계좌이체는 하루 평균 59조900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4% 늘었다.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일평균 59조9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4%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9.8%, 하반기 8.0%의 증가세를 보인 데 비해 다소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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