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곶감과 우리밀을 활용한 가공식품 연구로 '영동 곶감빵(머핀)' (기사와 상관없는 자료사진)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중소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들이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식품산업은 다수의 기업이 영세하고 판로·영업망 확보에 치중해 기술 경쟁력이 취약한 실정이다.

자체 연구소 보유 기업 비율은 0.6%(제조업 5.9%)에 불과해 영세한 중소 식품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식품부는 여러 중소 식품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통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전문역량을 갖춘 연구기관에서 기술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중소 식품기업 공통기술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소 식품기업 공통기술 연구개발 지원 사업은 대학, 연구소 등 연구기관이 해당사업에 참여하는 중소 식품기업이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공통 기술이란 기업들에 공통으로 필요한 공정개선, 신기술, 공통의 난제기술, 신규 품목 개발기술 등 산업계에 파급효과가 큰 과제로, 개별기업의 단순제품개발 과제는 제외한다. 이어 1년 내 단기간안에 주관연구기관이 참여기업에게 기술을 이전하고 산업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참여하는 기업의 부담금은 참여한 기업의 수로 균등하게 나눠 분담하도록 해 참여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과 농림식품 연구개발사업 통합정보서비스 또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남태헌 식품산업정책관은 “그동안 중소 식품기업들 간에 공통으로 필요한 기술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지원이 다소 부족했다”며 “전문역량을 갖춘 연구기관들이 참여 기업들과 협업해 기술을 개발하고 참여 기업들에게 기술 전수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식품 연구개발(R&D) 정부혁신을 통해 중소 식품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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