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일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백공 배수장을 찾아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관련 현장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제 13호 태풍 '링링(LINGLING)'에 대한 대응 수위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산물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회의를 3일째 이어갔다.

농식품부는 6일 오전 8시30분께 김현수 장관이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3차 태풍 대비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태풍의 세력이 매우 강해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며 "사전대비가 가능한 시간동안 배수로 정비, 비닐하우스 결박 및 과수 가지묶기 등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인명피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에는 농작업과 야외활동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대책회의 직후에는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백공배수장을 방문해 현장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 장관은 "배수로 내 수초를 제거하고 집중호우 시 배수장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에는 시설안전과 농경지 침수상황을 신속히 점검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말고 태풍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