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 주재로 7일 오전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유관기관이 참여해 농업부문 피해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농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오전 8시30분 김현수 장관 주재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 ‘링링’ 통과 후 추진해야 할 농업부문 피해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그간 지난 4일 연속 태풍대비 1차 대책회의 개최 후 매일 같은 시각에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책회의 후에는 장관 현장검검을 실시해 왔다.

농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농업인이 안심할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이전에 가능한 지원을 우선 추진하고 피해 농업인이 하루 빨리 경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복구지원 방안을 꼼꼼하게 마련한 뒤 신속히 시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태풍이 빠져나간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해당 지역에 필요한 경영안정 방안 강구 등 선제적 조치에 돌입할 계획이다.

피해복구에 있어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이 병해충 방제와 활용 가능한 낙과의 처리인 만큼 벼 등 쓰러진 작물은 조기에 수확하거나 일으켜 세워 피해를 최소하고 긴급 병해충 방제를 실시해 2차 피해를 예방하며 낙과의 경우 숙기와 신선도에 따라서는 가공용으로 활용 가능하므로 가공용 활용대책을 세우는 동시에 재해보험에 가입한 과수의 경우 낙과를 가공용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손해평가가 선행돼야하는 만큼 조속히 평가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피해농가에 필요한 농약, 영양제 등 농자재는 일선 농협이 비축하고 있는 물량을 우선 조치토록 하고, 피해 복구에 소요되는 인력은 농협, 지자체, 지역 군부대 등의 협조를 얻어 신속히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상황이 집계되면 피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품목별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재해보험금과 재난지원금 이외 추가 지원수단을 적극 강구해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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