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장모 씨가 오늘 새벽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장 씨는 오늘 오전 0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냈다.


장제원 의원이 청문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질의하던 시간에 아들은 음주하고 있었던 셈이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장 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고, 장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현재 장 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중인 상태라 구체적인 혐의 등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7년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 래퍼로 참여했던 장 씨는 당시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장 씨는 성매매 의혹에 대해선 "결단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고, 바른정당 소속이던 장 의원은 이 논란으로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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