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 투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완벽 부활을 알렸다. 13승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최근 4경기 동안의 부진을 씻어내기에는 충분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퀸스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메이저리그 1위 기록인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ERA)은 2.45에서 2.35로 낮아졌다.

그러나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디그롬의 투구도 대단했다. 디그롬은 이날 경기에서 16타자 연속 범타를 처리하는 등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양 팀은 선발투수의 압도적인 호투를 앞세워 7회까지 0의 균형을 이어갔다. 총 9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0대0으로 팽팽하던 8회초 자신의 타석 때 대타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류현진은 13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최근 4경기의 부진을 씻어내며 다시 ‘코리안 몬스터’의 위용을 보여줬다. 2.35까지 낮춘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디그롬의 평균자책점은 2.6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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